말똥성게
말똥성게야!
넌 다리가 없어서 여행할 수 없겠다.
문어가 옆에서 한마디 한다.
아닌데,
난, 해녀 따라서 제주도에서 왔어!
어떻게?

가시를 지팡이 삼고
남해 바다 밑을 말똥구리처럼 걸어왔지!
힘들었겠다!
일상이지, 뭐!
난 그렇게 태어났으니까!

Back to Top